현재개봉작 별점과 한줄평(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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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한국에도 이런 귀엽고 유치한 겨울동화 하나쯤은 있어야지 별점 : 3.5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먼저,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먼저 하고자 한다. 2020년뿐만 아니라 2021년 또한 모든 사람들이 힘들고 지치는 한 해였을텐데 2022년에는 제발 코로나가 종식되고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시작이 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를 여는 영화로 '해피 뉴 이어'라는 영화는 아주 적절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그냥... 제목부터 나에게 해피 뉴 이어라고 말해주고 있는데 그 정도면 새해 첫 영화로 선택하기에 충분하지 않나? 그리고 영화의 캐스팅된 배우들을 보라.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이진욱, 서강준, 정진영 등 ..
2022.01.04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젠틀하기만한 킹스맨은 매력없어 별점 : 3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개인적으로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킹스맨1)은 문자 그대로 정말 멋있는 영화였다. 눈이 화려한 액션이나 캐릭터들의 멋스러움, 섹시한 영국식 발음 등 킹스맨1은 다양한 매력 요소를 지닌 영화였다. 그 중에서도, 글쓴이 본인이 생각하는 킹스맨1의 최고 장점은 특유의 B급 정서이다. 노골적인 폭력 묘사, 선정적인 대사, 약 빤 듯한(?) 연출 등 기존의 스파이 영화들과는 그 궤를 달리 하는 '킹스맨'만의 천박한 매력은 글쓴이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킹스맨3)는 너무나 아쉬운 영화였다. 아주 단순하게 영화만 놓고 얘기한다면, 영화 자체가 ..
2021.12.26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오직 '스파이더맨'이기에 선사할 수 있는 최고로 아름답고 황홀한 선물 별점 : 4.5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마블의 하드코어 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나오는 영화는 다 챙겨봤던 사람으로서 이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안 볼 수가 없는 영화였다. 일단 내가 마블의 팬인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이 영화는 그동안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안 볼 수가 없는 영화다. 아마 글쓴이와 동년배라면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는 모를 수가 없을 것이다. 현실적이고, 생활내 풀풀 나고, 찌질한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부터 잘 생기고, 훤칠하고, 키스를 좋아하는(?)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 그리고, 청..
2021.12.22 -
유체이탈자,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진짜 유체이탈을 경험한 듯하다 별점 : 2.5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이 영화를 보기 전에 큰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다. 장르 자체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지만, 그냥 포스터나... 예고편이나... 구미가 당기는 구석이 딱히 없었다. 하지만 '에이 그래도 또 모르지'라는 생각과 함께, 친구의 무료 티켓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그리고,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개인적인 평점이 최저점인 영화를 찾아냈다. 후... 이번 영화는 특별하게(=친구의 능력으로) CGV 씨네앤포레 상영관에서 봤다. 좌석이 침대처럼 매우 푹신하고, 공기도 매우 신선하고, 하늘에는 반짝이는 별 같은게 따닥따닥 붙어있고, 진짜 자연에서 영화를 편하게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 (돈값 하는) 좋은 ..
2021.12.05 -
엔칸토: 마법의 세계,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기적이란건 분명 있어. 단지 기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뿐이야. 별점 : 3.5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열렬한 디즈니빠(?)로서 정말 유치해보이는 영화가 아닌 이상, 웬만한 디즈니 영화는 다 챙겨보고 있다. 코코,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토이 스토리, 소울, 주토피아 등 내가 본 모든 영화를 통틀어서 손꼽히는 명작이라고 생각한 작품들 중에는 디즈니 작품들도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엔칸토'는 처음 포스터를 봤을 때, 사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약간 뭐랄까, 어느정도 내용이 예상이 되는 느낌이지 않나? 가족이 나오고, 뭔가 노래와 춤이 나올 것 같고, 이런저런 갈등이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이러한 예측은 크게 틀리지 않았다. 그냥 내가 이 영..
2021.11.25 -
연애 빠진 로맨스,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정말 뻔한 로맨스를 뻔하지 않게 그려내니 달달하고 보기 좋네 별점 : 3.5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국내 영화를 매우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왕 선택할 수 있다면 국내 영화보다는 해외 영화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한국 로맨스 코미디는 뭐랄까... 이런저런 클리셰로 점철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런 점에서 '연애 빠진 로맨스'는 진부하지 않게, 가볍게 소화할 수 있었던 딱 내 취향의 로코물이었다. 이 이야기의 중심 매개체가 되는 것은 '데이팅 어플'이다. 데이팅 어플에 대해서 크게 부정적인 생각은 없지만, 이 영화는 좀 데이팅 어플이 비현실적으로 그려진다. 그도 그럴게... 아니 데이팅 어플을 사용했는데 나온 상대가 손석구, 전종서다? 그 ..
202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