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개봉작 별점과 한줄평(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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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메어 앨리,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엔딩을 보고 나면 '너는 다를 것 같지?'라고 말하며 영화가 나를 보고 조소하는 듯하다 별점 : 4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필자 개인적으로 2월 개봉작 중에서 가장 기대한 '나이트메어 앨리'를 개봉 하루 전 'CGV 이동진의 언택트톡'으로 관람하였다. 전에도 말했듯이 영화를 보고난 후, 전문가의 해설을 듣게 되면 '이 사람은 나와 이런 점에서 이렇게 의견이 다르구나'라는 타인의 흥미로운 관점을 엿볼 수 있고, 그러면서 영화를 다시 한번 곱씹으며 영화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가능해지는 것 같다. 3월에도 이러한 평론가 특별 상영이 있다면 반드시 보러가야겠다 하하하 각설하고, 이번 영화는 내가 기대한 것을 그대로 충족시켜주는 훌륭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반드시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
2022.02.23 -
355,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멋있는 배우들에 멋없는 액션 향 첨가 평점 : 3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을 보고 몇 시간 후 바로 '355'를 관람했다. 개인적으로는 해적보다 더 많은 기대를 하고 본 영화였다. 일단 영알못인 필자도 한번 쯤은 영화에서 본 적이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아주 매력적인 5명의 여배우가 한꺼번에 나온다? 이건 못 참지 영화를 보고나서도 사람들의 평가보다 그렇게까지 별로인 영화라는 생각까진 안들었다. (해적을 보고 나서 그런가) 오락영화로서 충분히 가볍게 즐길 수 있었고 다섯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 하지만, 이 정도의 배우들을 총출동시켰음에도 '나쁘지 않은 영화'를 만들었다는건 절대 칭찬은 아닐 것이다. 이 영화의 감독은 '사이먼 킨..
2022.02.22 -
해적: 도깨비 깃발,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2022년에 이거 맞아? 별점 : 1.5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개봉한지 거의 한달이 된 영화를 이제야 본건 너무 늦긴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해적: 도깨비 깃발'은 워낙 안 좋은 평가가 많았기에 그냥 보지말까 했지만, 얼마나 안 좋길래? 라는 호기심이 생겨 극장에 찾아갔다. 뭐랄까... 여러 평론가들이 말씀하시길, 영화이 깔게(?) 많으면 오히려 더 신이 난다던데, 응 아주 공감한다. 이번 영화는 칭찬할 부분보다 깔게 훨씬 많은 영화다. 하지만, 뭐 이미 이 영화는 개봉한지 꽤 오래 지났고, 영화에 대한 리뷰는 이미 넘쳐날거라 생각하니 이번 포스팅은 짧막하게 하고자 한다. 이 영화는 거짓말 약간 보태서 말하면 영화의 모든 순간이 클리셰로 범벅된 영화였다. '클리셰'라는게 무조..
2022.02.20 -
언차티드,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게임은 되게 명작이라던데 별점 : 3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처럼 완전 메이저한 게임은 안하지만, 나름대로 이런저런 게임을 해보고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언차티드'라는 게임은 당연히 들어본 적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기계가 없어서 게임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언차티드'라는 게임이 많은 팬들을 보유한 명작 게임이란 것도 알고 있었기에 영화 '언차티드'에도 어느정도 기대가 있었지만, 또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중에 기억에 남는 영화가 없었던 것을 떠올려 보면 또 그렇게까지 큰 기대를 하지도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영화는 딱 내 어중간한 기대를 적당히 충족한 아주 뛰어나지도, 아주 별로이지도 않았던 적당한 영화였다. 그럼에도 필자가 중간..
2022.02.17 -
리코리쉬 피자,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끊임없이 방황하고 우회하면서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사랑 한 조각 별점 : 3.5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영화관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를 본 것이 영화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인 것 같다. 또, CGV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이동진의 언택트톡'을 통해 영화를 관람한 것은 처음인데 오...내 예상보다 훨씬 유익한 시간이었다. 티켓값은 일반 영화값보다 좀 더 부담이 되긴 하지만... 지갑에 여유가 되는 한에서 앞으로 계속 이런 특별상영으로 관람을 해야겠다 싶었다. 이동진 평론가님뿐만 이날 다른 평론가님들이나 배우분들이 직접 참여하는 평론이나 GV, 시사회 등에 참여해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경험이 새롭고 신기하기도 하지만, 확실히 그냥 영화만 볼 때와는 다르게 필자보다 더욱 전..
2022.02.15 -
어나더 라운드,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삶은 아마도 술과 춤으로 이루어진 희비극 별점 : 4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사실 '어나더 라운드'를 관람하는데에 약간 애를 먹었다. 집 근처에 이 영화를 상영해주는 곳이 딱 한 군데 있었고, 심지어 하루에 딱 한번만 상영해주는 것이었다. 최근 몇 년간 불면증으로 인해 매우 늦은 시간에 취침에 들고, 아주 늦은 시간에 기상하는 삶을 살고 있던 필자로서 정오에 딱 한번만 상영하는 이 영화를 관람하기란 꽤나 힘든 도전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다가 마침 상영 시간이 정오에서 저녁으로 바뀌었고 그 기회를 나는 놓치지 않았다. 사실 이번 영화를 보기 전에 거의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로 영화를 보러 갔다. 아는 것이라고 해봤자 영화가 술에 관련된 내용이라는 것, 매즈 미켈슨이 주연이라는 ..
2022.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