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개봉작 별점과 한줄평(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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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 강의 죽음,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추리물과 드라마를 맛있게 섞어보려다 이도저도 아닌 음식이 나와버렸어 별점 : 3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실로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본 듯하다.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극장에 갈 물리적, 심리적 여유가 없어서 개봉한지 다소 시간이 지난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도 아직 못 봤다. 어느정도 해결이 된 후 다시 본격적으로 극장에서 상주하며 여러 영화를 보려한다. 오랜간만의 첫 영화로서 선택한 영화는 '나일 강의 죽음'이었다. 소설 원작을 읽어본 적도 없고, 이전작인 '오리엔탈 특급 살인'은 본 지가 너무 오래 됐기에 단순하게 이번 영화만 가지고 얘기를 하려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는 실망스러웠다. 이번 영화는 기본적으로 추리물 장르를 바탕으로 깔고 거기에 드라마적인 요소..
2022.02.10 -
특송,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이정도면 충분히 즐길만한 용두사미 별점 : 3.5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경관의 피'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1월에 보는 여러 국내 영화 중 오늘은 '특송'을 보고왔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한 것처럼 이번에 보게 될 국내 영화들은 뭐랄까 내용이 쉽게 예측되는 양산형(?) 영화의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특송'도 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는 영화는 분명 아니었다. 또한, '특송'은 여러가지 국내외 영화들을 다 합쳐놓은 듯한 기분이 드는 영화였다. '베이비 드라이버' + '아저씨' + '분노의 질주' +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이런 다양한 영화들을 합쳤는데, 뭔가 아쉽게 합쳐진?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그런가 왓챠피디아 기준 평점과 한줄평이 상당히 처참한..
2022.01.21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믿는 거장에 발등 제대로 찍히기 별점 : 2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정말 영화를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라도 살면서 한번 쯤은 들어봤을만한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그런 감독이 처음으로 뮤지컬 영화를 만든단다. 그리고 필자는 뮤지컬 영화를 매우 좋아한다. 이런 나에게 이 영화를 안 볼 이유는 정말 1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나의 기대는 그야말로 산산조각났다. 장담컨대 필자는 대부분의 영화를 재밌게 보는 편이다. 정말 웬만하면 기본적으로 주관적 평균 점수인 3.5점을 주는 편이고, 영화가 좀 별로여도 3.0점을 주는 편이다. 살면서 특정한 영화 하나를 매우 안 좋게 보는 경우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이다. 특히, 영화를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 없는, ..
2022.01.17 -
경관의 피,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영화관에서 국어듣기평가를 할 줄이야 별점 : 3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2022년이 되어서 글쓴이가 본 2번째 국내영화였다. 사실 아주 큰 기대를 하고 본 영화는 아니었다. 아주 개인적인 견해로 '경관의 피', 그리고 앞으로 볼 예정인 '특송', '해적: 도깨비 깃발'의 포스터와 예고편을 봤을 때, 솔직히 글쓴이 본인이 아주 선호하는 그런 류의 영화라고 할 수는 없다. 뭐랄까... 다소 내용과 결말이 예측되는 양산형 영화라는 느낌을 개인적으로는 지울 수가 없었다. 의도치않게 그동안 해외영화를 국내영화보다 더 많이 봐온 사람으로서 올해에는 국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화를 보자고 다짐했기에 다소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더라도 영화를 보러 갔다. 그런 나의 낮은 기대에 비해서는 더 ..
2022.01.15 -
하우스 오브 구찌,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참으로 우습고도 쓸쓸한 우화 별점 : 3.5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나는 이전까지 레이디 가가의 연기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하우스 오브 구찌'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호기심이 가는 영화였다. 내가 아직 못 본 영화인 '스타 이즈 본'에서 그녀의 연기력은 이미 많은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지라 그녀의 연기력이 궁금했고 또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와 '아네트'에서 처음 알게 되어 팬이 된 '아담 드라이버'와 이미 연기력으로는 뭐 무슨 말이 필요한지 모르겠는 '알 파치노', '자레드 레토' 등의 이미 검증된 배우들이 다 나온다더라. 거기에 감독은 '리들리 스콧' 어찌 이 영화를 안 보고 넘어가겠는가 그리고 나는 '레이디 가가'가 이렇게나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인지 확실히..
2022.01.14 -
드라이브 마이 카, 개인적인 한줄평과 별점 (스포 X)
아무리 힘들어도 이야기와 온전히 마주하기를, 그렇게 덤덤히 살아가고 위로받기를 별점 : 4.5 / 5 (제 기준 3.5점이 중간입니다.)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실로 오랜만에 일본 영화를 봤다. 그런 나에게 '하마구치 류스케'라는 감독은 더욱이 낯선 감독이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알게 된 것들이긴 하지만) 알고 보니 현재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이라 하더라. 근데 영화는 약 3시간의 매우 긴 런닝타임을 갖고 있었다. 원체 집중력이 아주 부족한 글쓴이는 영화가 2시간만 넘어가도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지라 무려 3시간이나 되는 영화를, 그것도 어떠한 액션과 스릴러가 없는 영화를 (그것도 아침 9시부터) 올바르게 집중할 수 있을지부터 걱정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걱정은 ..
2022.01.07